테러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의 상황에서 할리우드는 이를 소재로 한 영화를 다루는데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테러와 관련된 영화들은 개봉이 연기되거나, 아예 생각을 달리해야 하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
현실의 거울로 영화가 희화해내기에 이 사건은 그만큼 충격적이며, 미국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포인트맨’ 역시 미국에서의 개봉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당분간은 보기 힘들 영화 중 하나. 이슬라엘과 아랍간의 분쟁을 소재로 하는 영화의 내용이 지금의 현실에서 민감하게 작용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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