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일본 등 경제대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출발했다. 국내외 안팎으로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감원열풍 속에서 힘든 시작을 한 셈이다.
연초부터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이 도마 위에 올라 관련 임원들이 줄줄이 구속됐고, 공중분해된 대우사태는 일찌감치 우리 경제에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전 대우계열사 사장들이 연이어 구속되면서 재계는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약 30여명의 대우 임원들이 올해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갔다. 대우자동차 노조는 김우중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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