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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한국 vs 냉랭한 미국-코오롱인터내셔널 

주목받은 분할 기업 韓 코오롱인터내셔널-美 타이코…분할에 대한 시장 반응 크게 엇갈려 

김윤경 cinnamon@joongang.co.kr
상장 한달 반만에 주가 1천% 이상 급등의 신화를 달성한 코오롱인터내셔널은 대표적인 기업분할 수혜주다. 코오롱상사의 무역 부문을 분할해 지난해 12월24일 재상장한 코오롱인터내셔널은 매매 첫날 종가가 2천7백20원이었으나 1월31일 3만6천8백5십원을 기록하는 등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의류와 무역을 양대 축으로 운영해온 코오롱상사가 기업분할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9월. 코오롱측은 시너지 효과가 없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의류 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내면서도 시장에서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분할 결정 이유로 밝혔다. 이들은 기업분할을 통해 각 부문이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림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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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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