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진단]값 후려치는 비극은 제일은행에서부터? 

풋백 옵션 끼워 판 게 나쁜 선례…기업 해외 매각 난황 

남승률 namoh@econopia.com
“너도나도 풋백 옵션 끼워달라고 하니….”



국책 은행 임원의 푸념이다. 지난 1999년 뉴브리지에 제일은행을 팔 때 일정 기간 새로운 손실을 보전해주는 풋백 옵션 조항을 넣은 게 선례가 돼 해외 매각마다 몸살을 앓는다는 것. 당장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사이의 매각 협상에서도 풋백 옵션이 전제로 달려 있다. 하이닉스건의 경우 풋백 옵션이 큰 걸림돌은 아니지만 어쨌든 단골 메뉴로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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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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