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세상 규칙 거부한 미술계의 모차르트 

클레, 리듬 느껴지는 조형미로 ‘회화 작곡가’ 별칭…대표작 ‘세네치오’는 피아노 소나타 듣는 듯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클레, '고양이와 새', 1928년클레, '물고기 주위에', 1926년클레, '세네치오', 1922년 “이 세상은 나를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죽은 자들 만큼이나 아직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자들과도 친숙한, 그런 존재이니까.”



스위스 화가 파울 클레는 마치 다른 세상으로부터 온 예술가 같다. 외계인이나 어린 아이가 그린 것 같은 그의 그림도 그렇고, 그 그림이 자아내는 몽롱한 환상도 그렇다. 그의 말마따나 그는 세상이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가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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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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