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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호 (200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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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왜 갑자기 늘었나?
남편의 실직 등 경제적인 요인은 촉발효과일 뿐
이필재 jelpj@eco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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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이혼건수는 13만5천건(쌍)으로 전년도보다 12.5%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3위, 세계적으로도 6위의 ‘이혼 천국’이 돼 버렸다. 최근의 이혼 급증세에 대해 통계청은 자기 중심적인 삶의 지향 등 가치관의 변화와 경제적인 요인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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