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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호 (2002.04.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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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가 이젠 효자노릇
성신양회 키른 6호기, 연 3백톤 세계최대의 생산설비
이남석 brian@eco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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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 오늘은 회사를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주춧돌.’ 성신양회가 지난 98년 말 준공한 키른6호기를 빗대어 하는 말이다. 연간 3백톤 규모의 시멘트생산 설비인 키른 6호기는 단일 키른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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