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을 장만한 김과장은 열쇠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문을 열고 닫을 때 열쇠를 넣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문 앞에 달려 있는 유리벽에 손가락을 한 번 대기만 하면, 문이 열리고 닫힌다. 김과장은 얼마 전 자동차에 지문 인식기를 달아 놓고 나서는 열쇠에서 완전히 해방됐다.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손가락 대신 눈을 이용한다. 지문이 없는 몇몇 직원들을 위해 회사에서는 출퇴근 체크 시스템으로 홍채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인터넷 뱅킹도 지문 인증 마우스를 이용, 패스워드 대신 지문을 이용하고 해외 출장을 위해 공항에 가도 여권 대신 얼굴 인식으로 간단히 검사대를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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