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김회룡프로골퍼들이 대회 도중 하는 말은 가벼운 농담 수준을 넘지 않는다. 자신을 과시할 이유가 없고 상대방에게 잘해라, 마라 할 권한도 없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당신의 방금 그 샷은 어깨 회전이 덜 됐다”고 잘난 척을 하다가는 조언 금지 룰에 위배돼 2벌타가 부과된다. 반대로 “방금 내 샷이 왜 슬라이스가 났지?”라고 물었다면 물은 사람에게 2벌타가 부과된다.
주말골퍼야 어디 그런가. 샷마다, 심지어 연습스윙(가라스윙)마다 조언을 구하고, 요구받은 사람은 기꺼이 레슨을 해준다. 스포츠로서의 골프와 레저스포츠로서의 골프와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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