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1897년.쇠라,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1884~86년.반 고흐, '꽃이 피 아몬드 나무', 1890년.서양 현대미술의 시발점이라고 평가되는 인상파가 마침내 화단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그 선구자들이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찾아가던 1880년대, 인상파는 새 세대에 의해 그 전통이 새롭게 계승되기도 하고 극복되기도 한다.
신인상파와 후기인상파가 그 새로운 주체이다. 신인상파는 빛에 대한 인상파의 관심을 그대로 이어 보다 과학적인 빛의 표현을 추구한 화가들이라고 한다면, 후기인상파는 인상파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점차 그 자장에서 벗어나 결국 빛의 법칙과는 관계없는 독자적이고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열어간 화가들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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