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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 카리브가 있다면 한국인엔 괌·사이판이 있다  

휴식 인프라 완벽해 주말 2박3일 코스로 ‘일순위’…인도양의 보석같은 섬 몰디브 등도 꿀맛 휴식처  

외부기고자 서병기 스포츠서울 사회레저부 기자
여름휴가의 패턴이 관광형에서 휴양형으로 바뀌었다. 꽉 짜인 양몰이식 패키지 그룹여행보다는 한 곳에 머물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리조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마디로 ‘탈(脫) 패키지투어’라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일반인들의 평소 대화에서도 감지된다. 2, 3년 전만 해도 “해외로 여행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아?” 하는 식이었지만 요즘은 “어디 좋은 데 없어? 한 사나흘 푹 쉬었다 올 수 있는 데, 우리나라 말고”와 같은 물음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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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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