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스 '모피', 1636~38년께루벤스 '웨딩드레스를 입은 푸르망',1630~31년께루벤스 '사랑의 정원'. 1630~32년께화가들은 흔히 제멋대로이고 괴짜이며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존재로 이야기된다. 그러나 모든 화가가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평범한 행복을 좇고 아내와 자식들에게 충실한 화가도 적지 않다. 17세기 플랑드르의 대가 페터 파울 루벤스는 그런 화가의 한 사람이었다.
루벤스는 평생 두 명의 부인을 두었다. 1626년에 사별한 이사벨라 브란트(Isabella Brant)와 1630년에 재혼한 엘렌 푸르망(H l ne Fourment)이 그들이다. 루벤스는 이 두 아내를 지극히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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