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무더위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도 요즘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상쾌함을 느낀다.
가을은 여름에 번성했던 자연이 갈무리되는 시기이다. 한여름 무성했던 식물들은 잎과 꽃에 퍼진 에너지를 모아 열매로 맺는다. 동물들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이 먹어 살을 찌우며 혹은 동면을 위한 준비를 한다. 또 사람도 가을엔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 본능적으로 겨울을 대비하는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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