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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슴 아프지만 누군가 해야할 일” 

부실 기업·금융기관 손배소 ‘악역’ 맡은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글 남승률 사진 김현동 namoh@econopia.com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친구부터 옛 상사까지 별별 사람이 다 찾아와 하소연을 합니다만 일은 일이니 만큼 냉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실 기업·금융기관의 책임을 가리는 ‘악역’을 맡은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요즘 난처할 때가 많다. 잘잘못을 가려야 하는데 억울하다는 하소연부터 깨끗하다고 강변하는 사람까지 숱한 사람들의 청탁과 협박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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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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