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이강수한국판 ‘가족 해체’의 또 다른 모습인 기러기 가족. 이들이 꿈꾸는 미래는 장미빛일지언정 현실은 고단하다. 특히 이역 만리에 떨어져 살며 각자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기러기 부모들의 하루하루는 고생의 연속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선 한국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 처자식 뒷바라지하느라 정신없는 기러기 아빠들을 ‘부권(父權) 상실’의 한 전형으로 보고 큰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아이들과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기러기 엄마들의 고통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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