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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내 인생 최고의 모델 

여류화가 칼로, 상처받은 자기 모습 자화상으로 달래…자신의 고통·외로움이 모티브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칼로 '부서진기둥',1944,캔버스에 유채 40x30.7cm,돌로레스 올메도 컬렉션,멕시코시티칼로,'테후아나 여인으로서의 자화상' 1943,압착 목판에 유채, 76x61cm,프란시스코와 로시 곤잘레스 바스케스 컬렉션, 멕시코시티칼로,'두사람의 프리다',1939,캔버스에 유채,173.5x173cm, 멕시코시티 근대 미술관자화상이 발달하기 시작한 16세기 이래 자화상을 시도해 보지 않은 서양 화가는 별로 없다. 특히 습작기에 모델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는 자화상은 미술학도들에게 좋은 훈련 수단이 됐다.



이렇듯 화가라면 누구나 그려보는 것이 자화상이지만, 자화상을 평생의 주제로 삼아 그리는 화가는 그리 많지 않다. 자화상만으로 예술적 열정을 다 달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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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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