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잠시 머문 멋진 요리의 맛이 어느 예술보다도 감미롭다”고 말한 사람은 19세기 독일 낭만파의 대가인 괴테다. 18세기 이탈리아가 낳은 정열의 남자 카사노바도 레몬즙을 뿌린 굴과 버섯 등 베네치아의 풍부한 해산물을 누구보다도 즐겼다.
“진정 내가 사랑한 것은 자유다”라고 말할 정도로 카사노바는 철학가이자 문필가이기도 했다. 모두가 당대의 미식가인 동시에 특수 신분층에 속했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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