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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로 더 아름다워진 피렌체의 美神 

보티첼리를 사로잡은 시모네타…‘인간과 신의 중간 존재’로 불릴만큼 아름다워, 르네상스 미의 기준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보티첼리-탄생,1484년께,우피치 미술관.보티첼리-마르스와 비너스 1483년께,런던 내셔널 갤러리프리마베라-1482년께, 런던 우피치 미술관산드로 보티첼리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그가 그린 여성들은 하나같이 이상적이고 초월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여성에 대한 남다른 높은 기대가 그런 여인상을 형상화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그런 지향은 꼭 개인적인 취향이나 기대 탓만은 아니다. 그의 여성들은 무엇보다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미학을 선명히 반영하고 있는, 당대의 보편적 미 이상을 담은 여인들이다. 보티첼리뿐 아니라 다른 많은 예술가들과 문인들이 그런 여인상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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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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