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이정권다국적 기업의 외국인 임원이 말해 준 한국에서 당혹스러웠던 경험 중 하나는 연말연시에 와인이나 인삼 등의 선물을 받게 될 때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이 꼭 붙어 있더라는 것이다.
평소에 비즈니스용으로 쓰는 명함과는 별도로 선물에는 이름만 쓰인 네임카드를 보내는 그들의 눈에, 연락처가 적힌 명함은 마치 감사인사나 답례를 바라는 신호로 오해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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