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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마이더스의 손(2)] “도시史 읽고 ‘토끼길’에 덫놔라” 

노윤철 롯데백화점 신규점추진팀장… “성장 잠재력 읽으면 반은 성공”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노윤철 롯데백화점 신규점추진팀장백화점이 고객을 모으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을 자동적으로 ‘흡입’하는 전략이 있고, 그 다음은 사람이 ‘모여 있을 곳’을 찍어 그곳에 백화점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1989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점포 개발에만 전념해 온 ‘붙박이 개발꾼’ 노윤철(44) 신규점추진팀장은 백화점 입점 원칙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한다.



지금이야 후자 쪽에 가깝다고 말하겠지만, 서울 소공동 롯데 본점과 연간 8백만 고객을 모으고 있는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와 연계한 잠실점 등은 고객을 끌어모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점포는 대체로 5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이상 거대한 자금이 들어가는데다, 소요기간 역시 7∼8년까지 걸린다. 그러나 한번 짓고 나면 도심의 중요한 랜드마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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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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