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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문화 바꿔갈 원조 서양 술 

문화적 배경 따라 술도 달라져… 소주 ‘한풀이’, 위스키 ‘접대’, 와인은 ‘사교’ 

외부기고자 김준철 서울와인스쿨 원장 winespirit@hanmail.net
일러스트 김회룡와인을 가르친다고 이야기하면 “술을 공부한 사람이 왜 우리 전통주를 개발하거나 보급하지 않고 서양 술인 와인을 앞장서서 소개하느냐”며 안타까운 듯이 얘기하는 이들이 많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술이란 문화적인 배경을 지니고 있어서 서양의 술이 우리가 마시는 술의 주종을 이루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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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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