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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라고 권장할 때는 언제고….” 

미운 오리새끼 된 신용카드업계… “경영 잘못이 원인”“땜질처방이 문제”정부 업계 공방 

외부기고자 장세정 중앙일보 기자 zhang@joongang.co.kr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지던 카드업계가 제2의 금융위기를 몰고 올 진원지로 지목받고 있다.요즘 카드업계의 분위기는 극도로 위축돼 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표현은 바로 지금의 카드업계를 두고 하는 말처럼 보인다.



카드채 발행 등으로 빚을 내서 돈장사를 하는 카드사들이 회사채 발행이 안 되고 있다. 만기 회사채의 차환이 어렵고 기업어음(CP) 등 단기 자금 융통도 여의치 않다. 한 마디로 유동성 위기로 몰리고 있다. 다행히 3월17일 정부의 긴급 카드 대책 이후 상황은 다소 누그러들고 있지만 ‘카드 발(發) 금융위기’ 가능성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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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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