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의 최근 경제정책에 대한 외국계 투자가들의 평가는 국내와 엇갈리고 있다. 우선 재벌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 개혁이슈와 관련해서는 일단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SK그룹의 분식회계 처리과정에서 총수를 구속하는 것을 보고 새 정부의 재벌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의 여러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워버그 핀커스의 황성진 대표는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확보 등 노무현 정부의 기본철학과 방향은 좋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그 과정에서 충격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한국 경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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