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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으로 사양산업 고부가화” 

타올 외길 54년 송월타올… 지난 4월 화의 탈출, 독자 브랜드로 부동의 1위 지켜  

이상건 sglee@joongang.co.kr
송월타올의 샤보렌은 국내 타월시장의 10%를 차지하는 브랜드다.길 가는 사람 10명에게 “타올하면 떠오르는 회사가 있냐고”고 물어보면 8명 내지 9명은 ‘송월’이라고 답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49년 박동수·찬수 형제가 창업한 이래 54년 동안 한우물만 파온 타올 전문기업이다.



형제가 창업한 기업들에서 으레 발생하는 후계 구도를 둘러싼 가족간 불화를 송월타월에서는 발견하기 어렵다.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병대(44) 대표는 창업주의 동생인 고(故) 박찬수씨의 막내 아들로 고 박동수 전 회장의 조카다. 장자가 아닌 동생의 막내 아들이 기업경영을 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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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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