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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뭐든지 입찰” 경매시장 급성장 

강아지부터 자동차·보석까지 아이템 늘어나… 시장 커지면서 ‘경매문화’도 성숙  

글 이상재 사진 김현동 sangjai@joongang.co.kr
서울 암사동 섬유센터 서울보석전시장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시계,보석 경매가 진행된다.애완견 경매는 아직까지 프로들의 무대다. 경매사가 강아지 이빨을 보더니 곧바로 몸값을 부르기 시작한다. 아래)보석 경매는 눈요기만으로도 즐겁다. 사진 속의 까르띠에 시계는 2천1백만원에 낙찰됐다.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서울보석전시장은 경매장으로 ‘변신’한다. 30대 주부부터 개인사업자·유명 탤런트까지 30∼40명이 빼곡 자리를 채운 가운데 ‘경매 물건’으로 나온 보석들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흑진주 귀걸이가 첫 매물로 나왔다. “올해의 유행 코드는 검은색입니다. 흑진주는 진주의 여왕이라고 하지요. 유행과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흑진주 귀걸이가 1백10만원에 나왔습니다. 직접 만져보고 결정하십시오.”사회자의 ‘입담’이 이어지는 동안 귀걸이는 ‘몸값’을 재기 위해 손님들에게 한바퀴씩 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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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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