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사랑을 고백하는 춤 ‘볼레로’ 

스페인서 나왔지만 ‘유럽式’과 ‘남미式’은 완전 별개… ‘베사메 무초’가 대표곡 

외부기고자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 rosina@chol.com
볼레로의 거장 아구스틴 라라. 볼레로(bolero). 스페인어로 ‘게으르고 일하기 싫어하는’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댄서가 입는 조끼를 ‘볼레로’라고 부르는데, 춤추는 사람들이 대개 놀기를 좋아하고 고된 일을 피하려 들기 때문에 댄서의 복장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볼레로라는 춤의 이름은 원래 ‘날다’라는 뜻을 가진 ‘볼라르’에서 왔다고 한다. 스윙이 느껴지는 경쾌한 춤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는 것. 어쨌든 볼레로라는 이름은 지역에 따라 이런저런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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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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