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북구 효문동에 위치한 김학수 동진기업 사장은 지난해 완공한 부품창고만 보면 마음이 흐뭇하다. “울산에 있는 여러 중소기업들이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입지한 탓에 부품을 제때 공급하는 데 애로가 많았습니다. 특히 부품창고를 건축하려고 했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요.”
이런 김사장의 고민을 덜어준 것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협동화 지원’이다. 김사장은 ㈜지원·㈜카예스물류 등과 손잡고 중진공의 지원을 받아 ‘효문 협동화 사업장’을 짓는 데 합의했다. 효문 협동화 사업장은 총 투자비 91억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완공됐다. 전체 투자비 가운데 중진공이 61억원을 직접·대리대출로 지원하고 3개 업체가 자기가금 30억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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