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수상은 파업 노동자를 내부의 적이라고 비난했고, 노동자들은 대처가 지배하는 영국 안에서만 내부의 적 이라고 맞받아쳤다.실업,고령화,연금개혁 등의 문제로 90년대 유럽은 시위와 파업의 물결로 뒤덮였다. 사진은 95년 프랑스 실업자들이 시위 도중 기물을 파괴하는 장면‘노사관계 모델’하면 ‘유럽식’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유럽식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노동계가 강한 나라들도 노사관계 ‘모델’은 제각각이다. 역사가 다르고 각 나라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은 매우 중요한 전환기를 맞았다. 노사 어느 한쪽의 승리로 끝난 나라가 있는가 하면 대화합을 일궈낸 나라들도 있다. 어떤 나라의 역사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유럽 각국의 역사적 상황을 살펴 하나 하나 따져보도록 하자.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