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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갈등의 해법…미국 ]'비노조 경영'에 노동계 갈수록 위축 

 

외부기고자 김진희 경기대 인문학연구소 연구원 cliojhk@yahoo.co.kr
1929년 10월29일 검은화요일 뉴욕증권거래소 맞은편 재무성 건물에 몰려든 군중들이 주식거래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미국의 노사관계는 흔히 ‘경영계 중심의 신자유주의적’이라는 말로 통한다. 고용과 해고가 쉽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노동자들에게는 성공의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패자는 참담한 지경에 놓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많은 노동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같은 ‘미국식 노사관계’의 원칙을 ‘세계화’라는 말로 ‘표준화’시킨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논리라면 이른바 ‘세계 표준’이라는 말은 바로 ‘미국식’을 지칭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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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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