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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원더풀 데이즈’  

입체감·사실성 돋보이는 SF 대작… 섬세한 화면 처리, 무난한 음악이 장점 

외부기고자 전찬일 영화평론가 jci1961@hanmail.net
‘원더풀 데이즈’(17일 개봉)가 마침내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너지 전쟁으로 폐허가 돼버린 서기 2142년이 배경으로, 선택받은 인간들의 공간인 ‘에코반’과 선택받지 못한 이들의 지역인 ‘마르’ 사이의 갈등과 투쟁를 그린 SF 애니메이션 대작이다.



그 속을 또 다른 이야기가 관류한다. 수하-제이-시몬, 세 중심 캐릭터를 축으로 벌어지는 삼각관계다. 이는 이 영화가 드라마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공간구도 등 시각적 요소뿐만 아니라 센티멘털리 등 영화의 주된 정서에서도 적잖이 빼닮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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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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