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스펙터클 한층 강화된 ‘터미네이터 3’  

‘강하고 섹시한’ 여성 터미네이터… 영화 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캐릭터 등장 

외부기고자 전찬일 영화 평론가 jci1961@hanmail.net
그가 돌아왔다. T-800에서 다소 변모한 T-101(아놀드 슈워제네거)로. 결국 “돌아오겠다” (I’ll be back)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그의 임무는 어느덧 20대 초반의 청년이 된 존 코너(닉 스탈)와 장차 그의 아내가 될 케이트 브루스터(클레어 데인즈)를 전편의 T-1000보다 업그레이드된 최강의 터미네이터 터미네트릭스, 일명 T-X(크리스타나 로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고대하던 ‘터미네이터 3’(25일 개봉)는 이렇게 극히 단순한 이야기 틀 안에서 펼쳐진다. 그래서일까, 상영 시간도 1984년의 1편과 엇비슷한 1백10분으로 2편에 비하면 30분 가까이 줄었다. 그런데도 순제작비는 2편보다 7천만 달러나 증가한 1억7천만 달러나 된다. 탄생하는 데 무려 12년이란 세월이 걸렸고.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