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스텐, , 1660년프란스 할스, , 1625~30년프랑수아 부셰 그림의 배경은 여염집의 실내. 한 여인이 기력을 잃은 채 의자에 앉아 있다. 왼팔 아래 쿠션을 댄 것으로 보아 몸이 상당히 불편한 것 같다. 한 남자가 그녀의 손목을 잡고 있는데, 정황상 의사임을 알 수 있다. 몸이 워낙 불편해 의사가 왕진을 온 것이다.
의사의 표정은 자못 심각하다. 병의 원인이 잘 잡히지 않는 까닭이다. 환자에게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 괴롭다고 호소하니 갈피를 잡기 힘든 것이다. 어떤 처방을 내려야 할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는 의사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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