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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운동’, 비아그라 저리가라! 

남성 발기부전에 효과 탁월… 치질·요실금·전립선비대증에도 효과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건강팀장 kojokw@joongang.co.kr
운동하기 2~3시간 전에는 탄수화물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발기부전에 비아그라보다 효과 있는 운동이 있다.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케겔운동은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권장되는 산후 재활운동법이다. 여성의 괄약근을 강화해 요실금을 개선하고, 성감도 높인다고 해서 외국에서는 산모들에게 의사가 적극 권유할 정도로 보편화됐다.



최근 이 케겔운동이 남성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에 있는 웨스트 잉글랜드대학 연구팀이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골반근육 운동을 시행한 결과 비아그라와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힌 것. 연구팀은 6개월 이상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자 55명(평균 연령 59세)에게 매주 5회씩 골반근육 운동을 하도록 한뒤 3개월과 6개월 후 각각 발기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40%가 정상적인 발기기능을 회복했고, 35%는 발기기능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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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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