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포커스]白旗 든 현대차… 답답한 財界 

파문 커지는 현대차 노조 경영참여 

이석호 lukoo@joongang.co.kr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재고가 바닥났던 현대자동차 인기 차종들이 6일 분규 타결에 따른 정상조업으로 속속 생산되면서 전국의 대리점으로 가기 위해 울산역에서 화물차에 실리고 있다. 42일간의 장기 파업 끝에 타결된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단협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월5일 협상에서 노조의 경영참여 확대와 임금삭감 없는 주5일 근무제,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노조의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하는 내용의 임단협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이를 통과시켰다.



논란의 핵심은 노조의 경영참여 부분이다. 노사는 ‘국내외 경기 변동으로 인한 판매부진과 해외 공장 건설과 운영을 이유로 노조와 공동결정 없이 일방적인 정리해고,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