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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界 2세 경영인들 왜 실패하나]진로·새한 등 대부분 침몰… SK도 ‘흔들’ 경영능력 검증 없는 무리한 확장이 화근 

 

재계를 대표하는 2세 경영인 중 하나였던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자살 사건을 계기로 2∼3세 경영인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2∼3세 경영인 가운데는 착실하게 경영을 이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선친이 물려준 사업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고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2세 경영인들이 자신의 경영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무리한 사업 확장 때문에 실패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재계 3위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부당 내부거래와 계열사인 SK글로벌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다. 신세대 재벌 2세로 주목받았던 최회장도 누적된 분식회계와 부당내부거래로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경영권을 유지하더라도 종전과 같은 형태의 SK그룹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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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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