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 영양섭취와 부족한 운동 외에도 흡연·스트레스 등이 직장인들 비만으로 만들고 있다.허리둘레가 성인병과 비례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상식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특히 하루의 절반을 사무실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에게 비만은 숙명처럼 받아들여진다. 제한된 공간에 앉아 일을 해야 하고, 스트레스와 야근, 반복되는 회식문화로 운동 부족과 영양 과잉 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우리 직장인들의 비만을 통해 성인병 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만센터(강재헌 가정의학과 교수)가 7월11일부터 31일까지 직장인 7백90명(남성 4백50명, 여성 3백40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와 평소 생활습관을 조사한 것. 대상은 LG홈쇼핑·대우건설·쌍용정보통신·한화국토개발·힐튼호텔 등 5개 기업으로 이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찾아가 직접 설문과 건강진단을 통해 실상을 파악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