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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대한 사막 헤매는 호롱불” 

선화랑 ‘영원한 이방인’ 샤갈 전시회 개최… 평생 ‘사랑’을 모티브로 그림 그려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미술평론가 yoopy62@yahoo.co.kr
샤갈, 마을의 신랑과 신부, 1969년.샤갈, 성서의 장면,1973 “내 생애 동안 나는 내가 나 자신이 아닌 어느 누군가가 아닐까, 또 내가 태어난 곳도 하늘과 땅 사이의 어디쯤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종종 가졌었다. 이를테면, 이 세상은 나에게 광대한 사막 같은 곳이었고, 나는 그곳을 헤매는 호롱불 같은 것이었다.”



영원한 이방인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양미술가 가운데 한 사람인 샤갈은 그 특유의 이방인 체취로 우리의 마음을 깊이 사로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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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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