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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불청객 ‘빌딩증후군’ 

피부건조증·냉방병 유발 직장인 괴롭혀… 물 충분히 마시고 바깥바람 자주 쐬도록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기자 kojokw@joongang.co.kr
은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직장인에게 생긴다.공기를 골라 마실 수 있다면…’ 하루 종일 한정된 공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신선한 공기는 햇빛보다 더 소중하다. 198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명명한 ‘빌딩증후군’(SBS)은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실내에서 오염된 공기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통틀어 표현하는 말이다.



호소하는 증상도 다양하다.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해 집중이 안 된다’ ‘피부가 건조하고 울긋불긋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며 가렵다’ ‘콧물이 나면서 눈이 충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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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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