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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기업의 승패에서 배운다] 국내 소비자 기호 철저 분석 “勝” 무리한 글로벌스탠더드 적용 “敗”  

 

외부기고자 이재광 전문위원 imi@joongang.co.kr
외국기업들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 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에서 열린 국정토론회 장면으로 제프리 존스 미 상공회의소 명예 회장(앞줄 왼쪽 끝) 등 외국 기업인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한국IBM(서버)·오티스LG(엘리베이터)·한국화이자(의약품 도매시장)·한국암웨이(네트워크 마케팅)·올림푸스한국(디지털 카메라)·한국P&G(종이기저귀)·유한킴벌리(생활용품)….



한국에 들어온 외국기업 중 각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업계를 장악한 기업들이다. ‘1위’가 아닌 ‘상위권’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그 수는 일일이 세기가 어려울 정도다. 뒤집어 생각하면 그만큼 국내기업들을 초토화시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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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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