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대구구장에서 56호 홈런 볼을 주운 여현택(34)씨와 장성일(28)씨는 홈런 볼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구단의 이벤트 대행업체 직원들로서, 당시 홈런 신기록 달성 축하 현수막을 설치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이었다.
그들이 기증하기로 한 56호 홈런 볼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승엽의 세계 최연소 3백호 홈런 볼의 가격은 1억2천만원 대에서 형성됐지만 56호 홈런의 경우 2억원, 더 나아가 수십억원까지 이를 수 있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문제는 그 기준이 해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어쩌면 ‘부르는 게 값’이 될 수도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