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예술 왈츠’ 만든 건 댄스 교사 

기본 스텝은 하루면 다 배워… 돈 벌려고 다양하고 복잡한 동작 개발 

외부기고자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 rosina@chol.com
독일 만하임에서 열린 2003년 댄스스포츠 오픈 챔피언십 대회에서 왈츠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페셔널 댄서들.왈츠는 아주 단순한 춤이다. 서양 영화의 무도회 장면에 등장하는 왈츠가 어렵게 보인다면 그건 음악이 화려하고 의상이 현란해서일 뿐, 춤은 ‘일보 전진, 일보 후진’을 되풀이하며 파트너와 함께 빙빙 도는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빙빙 돌면서 빠지게 되는 도취와 무아의 경지 때문에 왈츠는 일찍부터 ‘악마의 춤’이라는 이름을 얻기도 했다. 왈츠의 기본 스텝은 누구나 하루면 다 배울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기본 스텝과는 별도로 어려운 문제가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춤을 추면서 두 사람이 서로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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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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