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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퍼드너 HSBC 한국 대표… “기업회계 불투명해 최근 소매금융 강화”  

“조건 맞는 은행 언제든지 M&A” 

글 김명룡 사진 지정훈 dragong@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릭 퍼드너 HSBC 한국 대표가지런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흐트러짐 없는 옷매무새. 릭 퍼드너(46) HSBC(홍콩상하이은행) 한국 대표는 얼핏 봐도 영락없는 정통 영국 신사다. 그런 그의 집무실 벽에는 우아하게 난을 친 동양화 한 폭이 걸려 있다.



마치 해외에 진출하면 현지 정서에 융합하는 것을 강조하는 HSBC의 경영철학 ‘The world local bank’를 상징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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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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