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김회룡김국길 사장. "외국회사 사장 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얼마 전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최고경영자로 영입된 한 CEO는 “(검증받는 게) 어렵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 까탈스러움 그 자체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가 무엇보다 질색을 했던 것은 스무 차례에 가까운 각종 인터뷰였다. 지역본부에 있는 담당자들까지 끈질기게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물어와 곤혹스러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는 “영입이 됐으니 다행이지 만약 탈락했으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을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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