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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  

대항해 시대를 빛낸 리더십… 러셀 크로우의 연기 돋보여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한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이 제왕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다를 정복했기 때문이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는 이 위대한 시절의 영국과 프랑스의 세력 다툼을 다루고 있다.



1805년 나폴레옹 시대. 영국 서프라이즈호의 함장이자 탁월한 해양 전투 전문가인 잭 오브리(러셀 크로우)는 프랑스의 아케론호를 저지하라는 국왕의 명령을 받고 남아메리카로 향한다. 그러나 서프라이즈호는 탁월한 속도와 유연성을 지닌 아케론호에게 오히려 기습공격을 받아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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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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