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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영화 ‘바람의 검, 新選組’…인간적인, 그러나 냉혹한 칼 

조직과 개인의 첨예한 갈등 다뤄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바람의 검, 新選組 '바람의 검, 新選組’는 일본 사무라이 영화다. 그런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무라이가 마냥 멋있지만은 않다. ‘사무라이 픽션’과 같은 코미디풍의 영화여서가 아니다. 매우 진중한 영화이지만 주인공들의 칼끝은 무디다. 시대 탓이다.



‘바람의 검, 新選組’는 일본 바쿠후(幕府) 시대의 몰락을 그리고 있다. 일본의 중세가 몰락하고 근대화가 시작되는 메이지(明治) 유신이 배경이다. 시대가 바뀌었으므로 사무라이들의 검도 변화의 운명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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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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