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포스코건설 신화’ 바통을 잡아라 

KT·KT&G 등 민영화 공기업 부동산업 진출 러시… ‘무책임한 확장’ 우려도  

글 이상재 외부기고자 이정선 파이낸셜뉴스 기자 sangjai@joongang.co.kr,sunee@fnnews.com
민영화 공기업의 부동산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왼쪽부터 KT&G가 분양한 테마상가 (디오트), KTRD 아파트 (이자리에), 주상복합 (동양파라곤) 조감도.지금이야 익숙한 이름이지만, 포스코건설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포스코(옛 포항제철)가 보유한 부동산을 관리해 주거나 철강 관련 플랜트를 수주하던 자회사에 불과했다. 그러나 포스코가 민영화된 이후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0년 경기도 분당 백궁·정자지구에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파크뷰’를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에 진입한다.



파크뷰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더샵’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이다. 포스코건설의 건설·부동산 분야 수주액은 연간 2조원 규모. 지난해 매출 1조4천8백80억원, 시공능력 기준으로 당당히 건설업계 7위에 올라 있다. 불과 2∼3년의 업력(業力)치고는 결코 만만치 않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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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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