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왼발에 두고 핸드 퍼스트 자세를 취한다.(왼쪽 사진)/ 간결한 스윙으로 풀의 저항을 줄여야 러프 탈출 가능.지난 2월 뉴질랜드에서 있었던 동계훈련 때 티샷의 중요성과 러프 탈출의 어려움을 실감하고 돌아온 기억이 난다. 총 6천4백m의 파 72 코스로, 오클랜드 북쪽 왕가파라오아의 해안가에 위치한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Gulf Harbour Country Club)이다. 이 코스는 많은 홀들이 ‘아메리카스 요트대회’가 열리는 걸프만의 절벽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라운딩을 하다 쪽빛 바다 위에 촘촘하게 떠 있는 형형색색의 요트들이 질주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넋을 잃고 바라보기도 했다. 그런 탓이었던지 티샷은 번번이 길고 무성하게 자란 러프에 떨어지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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