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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小기업]경보 기능 원격시동기로 日 석권 

기한전자, 日 원격시동기 시장 40% 점유… 불황에 맞는 제품 개발해 히트 

유상원 wiseman@joongang.co.kr
기한전자는 일본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경보장치가 내장된 내수용 자동차 원격시동기를 2004년 10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원격시동기(엔진 스타터) 전문 제조업체인 기한전자(대표 이춘래)는 남들이 생각지 못했던 일종의 틈새시장을 개척, 일본 시장을 휩쓸고 있다. 오로지 수출에만 전력투구하고 있는 이 회사가 일본 자동차 원격시동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40%로 업계 톱이다. 기존 4개 일본업체들도 기한전자 앞에서는 맥을 못춘다.



1호선 금정역 인근의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자리잡고 있는 기한전자는 허름한 3층 건물을 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만드는 자동차 원격시동기가 일본에 건너가서는 일본의 고급 도요타·미츠비시자동차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걸 아는 이들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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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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