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관객을 바라본다는 ‘실미도’는 유달리 중장년층이 많이 보았다고 하지만 대개 한국 영화는 10대나 20대의 취향에 소재를 맞춘다. 로맨스 영화는 더 심하다. 근래에 개봉한 ‘내 사랑 싸가지’ ‘그녀를 모르면 간첩’ 등은 인터넷 소설과 얼짱을 소재로 10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렇지만 어디 사랑을 하는 것이 10대나 20대뿐일까. 최근 영화 중 ‘사랑할 때 버려야 하는 아까운 것들’은 바로 이런 말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제목부터 인생을 살아본 이가 해 봄직한 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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