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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먹는 항암제로 치료 고통 던다” 

약효 지속시간은 주사제보다 길어… 임상실험 거쳐 2008년께 시판 

외부기고자 박방주 중앙일보 기자 bpark@joongang.co.kr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들이 먹는 항암제를 넣은 캡슐을 살펴보고 있다.암 환자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각한 육체적 고통에 시달린다. 항암제와 방사선 투여 등으로 몸은 녹초가 된다. 한번 치료를 받고 나면 보통 사람은 암이 아닌 치료 과정의 고통 탓에 몸져 눕기도 한다.



대부분의 항암제가 주사제이기 때문에 암 치료를 오래 받은 사람의 팔뚝 등에는 주사를 꽂을 곳이 없을 정도다. 이런 고통은 암 환자들을 더욱 지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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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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